중구, '찾아가는 장애인 컴퓨터 교육'

정보화실버봉사단, 장애인 정보화 세계 입문 도와…

2011-10-06     이재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각종 장애로 인해 바깥세상과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통해 정보화시대의 일원으로 생활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10월말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컴퓨터 교육’을 전개한다.

지난 4월 상반기 교육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장애인 컴퓨터 교육에는 정보화실버봉사대(회장 라희식) 자원봉사자 7명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정보화세계로의 입문을 도와주게 된다.

대원들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3회 2시간씩 7명의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간단한 문서작성, 인터넷 기초, 사진․동영상 편집 등 1대1 형식으로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

박용갑 구청장은 “중구에서는 구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교육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다”며 “장애․비장애인을 막론하고 교육을 받길 원하는 모든 구민들이 희망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0~70대의 조금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정보화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버대원들은 정보화 열의에 찬 왕초보자들을 위한 ‘주민컴퓨터 왕초보반’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등 노년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