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속가능한 문화-복지 실천모델 운영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 통해 지속적 나눔 문화 발굴

2011-10-06     이재용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2011 대전광역시 복지만두레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당선돼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이 물질적 지원 위주의 선별적 복지형태의 한계를 벗어나 자발적 주민참여로 지속가능한 나눔문화를 조성하자는 주민통합형 문화-복지연계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그동안 복지수혜대상자라고 인식돼 있던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들이 주체가 돼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인형극 공연으로 프로그램 일부를 맡아 열연중이다.

한편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는 동 단위 복지만두레와 복지시설, 주민자생단체들의 공동 참여 및 기획을 통해 결속력과 화합을 유도하여 동별 주민들의 정서적 통합과 애향심 고취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상가, 업체, 학교, 기업, 종교시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천사의 손길 후원 및 복지만두레 결연 후원자 확산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특산품 출하와 절기에 따른 품앗이 장터개설 및 전통시장을 연계한 부스 운영으로 지역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외계층, 지역주민, 지역단체·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로 풍요속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나눔문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