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장협의회장 선출된 정도희, “지방자치법 개정에 최선”

2022-08-12     박동혁 기자
충남시군의장협의회장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국민의힘, 라선거구)이 제9대 전반기 충남시군의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도희 의장은 12일 천안타운홀에서 열린 제108차 시군의장협의회에서 김맹호 서산시의장의 추천을 받고 단일 후보가 됨에 따라 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이어 수석부회장에는 심정수(금산군의회)·차미숙(청양군의회), 감사에 이선균(홍성군의회)·신경철(태안군의회), 사무총장에는 김경제(서천군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돼, 향후 2년간 충남시군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정도희 협의회장은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이 시행됐지만, 지방의회의 조직·예산권은 아직 행정부에 남아있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이 확실하게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충남시군의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지원관 채용, 의정 활동비 정상화, 충남도지사와의 대화 정례화 등을 추진해 시군의회의 목소리가 도 행정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의회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충남 발전에 대한 새로운 지평의 여정을 의장님들과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정기총회를 열어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5개 시·군의장 중 김희영 아산시의장, 장성용 부여군의장은 사정상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