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 일일 확진자 2천명 넘어...대응 '총력'

방역수칙 준수 당부 인력 추가 채용 및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확대 등 실시

2022-08-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응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천안시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확진자 수는 2,111명이 발생했고, 8월 중 일일 확진자 수가 2,600여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대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확산세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우세화와 여름 휴가철 절정기로 이동량이 증가해 사회적 접촉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코로나19 업무를 전담할 기간제 인력 39명(선별진료소 18명, 역학조사 15명,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 6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총 62명의 기간제 인력이 각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50세 이상 4차 접종 대상자에 개별문자 52만 건을 전송했으며, 노인복지관 등에 찾아가 예약지원 창구를 운영해 800여 명에게 예방접종을 홍보하고 접종 예약을 도왔다.

그리고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8개소를 확대해 총 111개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담당 약국도 확충을 위해 현재 4개소에서 16개소 확대를 추진 중이다. 고위험군 적극 투약 안내를 위한 포스터도 읍면동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재유행 위기에서 천안시는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