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독일 보쉬社 1억불 규모 공장 유치 '확정'
민선 5기 들어 국내외 기업 243개 유치 및 일자리 1만2269개 창출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독일 보쉬(bosch)사의 디젤자동차 연료펌프를 제조하는 1억불 규모의 공장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 보쉬사는 금년 말부터 3년간 약 1억불을 투자해 CRI(커먼레일 인젝터), CRI2-20 라인과 CP(커먼레일 고압 펌프) CP4라인 등 설비를 갖추게 되며, 이에 따라 약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조공장 유치 확정은 기획 단계부터 대전시와 전략적인 합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보쉬사는 전 세계 60여 개국 300개가 넘는 자회사 및 지사를 보유하고 회사로 독일·체코·이태리 등 경합에서 얻은 쾌거인 만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치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대전시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기업유치를 위해 친서까지 보내 준 것이 크게 작용해 독일 본사가 대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5기를 맞아 총 243개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 1만 226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억 600만불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대성마리프와 한국야쿠르트 콜센터 등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고, 미국계 항공기 부품 제조회사인‘eRAP-코리아’와 중국계 태양광 발전 제조회사인 ‘DCTEC’이 지난 달 대덕테크노벨리에 소재한 '대전 글로벌 R&D센터'에 입주절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