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 합동점검
무허가·미신고 축사, 공공수역 오염 행위 및 액비저장조 적정 관리 조사
2011-10-06 서지원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도청 환경감시단과 함께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18일까지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무허가·미신고 축사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 가축분뇨를 공공수역 등에 유출시킨 행위, 퇴비화 시설에서 침출수가 발생해 공공수역을 오염시킨 행위 및 액비저장조의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한다.
한편 금산지역 가축사육 농가는 약 419농가로 돼지, 한우, 젖소, 사슴, 닭, 오리, 개 총 744,925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연간 분뇨발생량은 약186,515톤이 발생되고 있다.
또 연간 정화방류 10,950톤, 공공처리시설 반입 13,870톤, 퇴비 146,000여톤, 액비 15,695여톤 등으로 가축사육시설 농가의 농장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사육농가의 시설물 투자 의지도 미약해 대부분이 정화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제원면 대산리 마을주민은 "이번 기회에 악취 등으로 인한 인근주민들의 건강이나, 생활환경등 축산농가로부터 간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