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회창 前 대표, 극비 대전 방문한 이유?
6일 대전지역 언론사 사장 만찬, 대표직 복귀 등 다양한 정치적 포석?
자유 선진당 대표직을 사퇴했는데도 이회창 前 대표가 지난 6일 대전지역 신문사 사장들과 만찬을 함께 하기위해 대전을 방문, 선진당의 주인은 자신임을 주지 시키는 한편 대표직 복귀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는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다.
이 前 대표는 언론사 사장단과의 만찬을 위해 KTX 이용해 극비로 래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선진당에 대한 지역 여론이 악화 된 것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이 前 대표는 박선영 국회의원만 대동하고, 지난 6일 오후 5시 27분 대전역에 도착해 동구 중동 소재 태화장에서 대전지역 신문사 사장들과 만찬을 하며 8일 오전 열리는 3자회동에 앞서 충청권 대통합에 대한 마지막 대타협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인사는 변웅전 대표가 아닌 이회창 前 대표가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만찬을 함께한 것은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무소속 이인제 의원과 마지막 통합선언을 앞두고 충청지역 여론을 달래기 위한 사전 적 조치로 보인다.
지난 9월 8일 선진당과 국중련, 이인제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선언문을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흥주 최고위원을 비롯한 일부 원외시도당위원장들의 반대에 부딪혀 충청지역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 이 前 대표가 변웅전 대표를 대신해 전면에 나서 대전 지역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극비에 래전한 것을 두고 선진당의 주인은 자신임을 주지 시키는 한편 대표직 복귀를 위한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흘러나오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