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밤 감상하러 오세요~

백제군 열무식 연출, 일본전통 의상쇼등 계획

2011-10-07     서지원

제57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여군(군수 이용우) 일원은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검음을 유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드래공원의 왕흥사지 옛다리(백마강 부교) ‘화이불치 검이불루’를 표현한 일루미네이션 경관조명이 은은하게 빛을 발해 가을빛이 깊게 드리워진 백마강과 코스모스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부여는 무왕의 출생설화가 깃든 연꽃 관광명소인 궁남지, 구 백제교와 수북정, 계백장군 동상, 금성산에서 바라본 부여야경, 부산의 대재각 등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코스다.

군은 오는 8일 저녁 7시 구드래공원 주무대에서 대백제군 열무식을 펼칠 예정이며, 밤 9시 부터 일본전통의상쇼(겐지모노가타리)로 부여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대백제군 열무식은 300명이 연출하는 무술시범, 마상무예, 진법훈련 등으로 전성기 백제군의 웅장함과 기백을 느낄 수 있으며, 일본전통의상쇼는 백제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온 코시노미야코 백제문화교류협회(회장 미타무라 토시후미) 사절단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