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페스티벌' 4일간 14만5천명

출연연구기관·과학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체험 특화프로그램 눈길

2011-10-09     이재용

지난 6일부터 4일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전역에서 개최된 ‘2011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대전·충청 권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14만5천명이상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60개가 넘는 체험부스 설치와 100여개이상의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대덕연구단지에서 노벨과학상 1호가 탄생하길 염원하는 의미에서 ‘노벨상의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출연연구기관·과학단체·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대전시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양질의 과학 프로그램을 대거 유치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중 인기가 많았던 곳은 과학문화체험관에 마련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대덕특구 첨단과학전이었다. 과학자들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과학토크박스’, 카이스트의 ‘로봇팔만들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 한국전기연구원의 ‘초전도 롤러코스터 자기부상열차 시현’, 항공우주연구원의 ‘지포스, 사이버 스페이스 체험’등은 수준 높은 양질의 과학 프로그램이였다.

올해 새로 조성된 꿈돌이광장(舊 정보통신관 부지)에는 열기구탑승, 수상스키, 미니골프, 3D 레이싱 시뮬레이션, 회전감각 적응체험, 스피드 스택스 컵을 이용한 집중력과 순발력경기 체험 등 스포츠와 놀이를 접목시킨 스포츠 과학체험장을 펼쳐놓아 관람객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게다가 과학 대전의 미래를 함께할 제1회 대전발명경진대회 시상식이 기념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정문광장에는 수상작품들의 전시장이 별도로 마련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단일 행사로 10년이상 지속되어온 유례를 찾기 힘든 과학축제로 대전이 과학도시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