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 강화
2022-08-1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9월 관내 중‧고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내가 지킨 안전수칙! 나를 지킵니다.’라는 표어를 걸고 등하교 시간 전동킥보드 안전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8월 말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또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교통안전교육 8시간에 포함하여 3시간 이상 운영하도록 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시간과 조·종례 시간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통계 사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법규 영상, 학교 내 전동킥보드 불법 이용 생활 규정‧방침 등을 이용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9월 중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의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이 부모의 운전면허증 등을 도용하여 불법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 배부 등 학부모에게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안전교육에 더해 전동킥보드 이용 시 이용자 신분 확인 철저, 2인 이상 탑승 불가능 시스템 개선, 불법 이용 단속강화 등을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 요소라는 인식하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