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산·어촌개발 사업비 108억원 확보

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 군 신청한 2곳 최종사업대상지로 선정

2011-10-10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12년 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돼 총 1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촌지역 개발에 적극 나선다.

군에 따르면 금년에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농산어촌지역개발 신규사업 대상지 신청에 공모한 결과 ‘외산면 무량사권역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내산면 월명산권역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향후 5년간 지역개발과 관련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 서북부 광역생활권의 주요 거점이자 천년고찰 무량사가 소재한 외산면 무량사권역에는 앞으로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가운데 주차장 및 등산로 정비, 가로경관개선, 시장경제활성화사업 등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친환경농업으로 유명한 내산면 금지리 및 지티리를 중심으로 한 월명산권역에도 월명산등산로 및 생태하천 정비사업의 추진과 함께 복합문화교류센터를 비롯한 저온저장시설, 농산물가공시설, 공동선별장 등의 건립에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이 지역의 면모가 생태와 농업이 어우러진 녹색농촌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용우 군수는 “이번 사업 공모에서 군이 신청한 2곳 모두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며 “지난해 선정된 소부리권역, 가림권역과 더불어 올해 선정된 이들 권역이 군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