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퍼주기식 복지 아닌 실질적 복지 당부"
추석 명절 맞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 필요 충남도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 서남부권에도 필요하다 '강조'
2022-08-23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 7개소 의료기관 중 논산백제병원을 제외하고 서남부권에는 하나도 없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수행 능력이나 (인프라를) 감당할만한 병원이 도시권밖에 없다”라고 대답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가 서남부권에 따로 지원 및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추석이 임박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외롭고 힘든 것이다”라며 “지난 2014년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광주 보육원 대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을 보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단기적인 부분으로 도움 줄 방법을 찾고 장기적으로 도와줄 방법 또한 제대로 챙겼으면 좋겠다”라며 “(퍼주기식 복지보다) 보편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에 국가가 지원하고 책임지는 것이 제대로 된 복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공공자금 적극적인 집행으로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