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3농혁신의 실효성 확보방안 있나?

안희정 지사, 융·복합 통해 부분별 핵심사업 선정, 집중 추진

2011-10-11     서지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11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 제1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의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유병돈 의원(부여1)은 "3농혁신 정책은 11개 분야 347개 시책으로 2014년까지 4조 2,58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팽배하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 그리고 FTA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송덕빈 의원(논산1)은 “3농정책으로 산림분야 혁신사업 추진계획에 수종갱신 사업에 아카시아를 심는 경우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안희정 지사의 견해를 묻고, “원예작물 재배지역 배수개선 사업의 조기 확대 시행과 중공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수리시설 및 3종 시설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안 지사는 “3농혁신은 한마디로 농어업인들 스스로 협치 바탕으로 융·복합을 추진해 농어업과 농어촌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는 사업"이라며 "347개 사업에 대한 융·복합을 통해 부분별로 핵심사업을 선정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FTA 대비책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들이 347개 사업속에 포함돼 있다”며 밝히고"한-미 FTA 대응 종합계획 수립, DDA·FTA 대응 농림어업종합대책 연구용역, 도 홈페이지에 FTA와 충남 농정 홍보, 도내 농어업단체장과 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FTA 이해와 대응관련 업무연찬회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