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기사용량 감축 가정 인센티브 지급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절감 4천세대 인센티브 지급

2011-10-11     이재용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1일 탄소포인트제에 참가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정, 상업(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서구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입자 중 에너지를 절감한 4,000여세대에 대해 감축 실적을 평가,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가정에서 전기 1kw를 절약하면 약 424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데, 서구는 7,710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443,287kwh의 전기를 절약하여 약 188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어린 소나무 68,000그루를 심은 환경보호 효과를 거뒀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정에서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절전형 조명기구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도 받고 나의 작은 행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며 탄소를 줄이는 생활속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