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위원장, 홍준표 대표 만나 국비 요청

과학벨트 삭감 예산 및 재래시장 활성화 등 국비 총649억원 요청

2011-10-12     이재용

한나라당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은 12일 오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대전시 현안과 국비확보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총 649억원의 국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홍 대표에게 대전시로부터 요구받은 8개 사업과 대전시당에서 추가한 대전현안 2개 사업 등 모두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국비는 ▲캠퍼스 건축 설계비, 공사계약금, 중이온 가속기 시작품 제작 등의 과학벨트 예산 420억원 ▲산성시장 등 아케이트 공사 비용 등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50억원 ▲2012세계조리사대회 개최 10억원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 10억원 ▲대전역세권 풍류센터 건립 31억원 등이다.

또한 ▲효 문화진흥원 설치 6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21억원 ▲HD드라마타운 조성 34억원 ▲생태습지, 휴식공간 등 갑천 저류지 조성 10억원 ▲중앙과학관~과학공원 연결통로 조성 57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요구받은 내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위원장은 “대전에 당내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현실에서 시당위원장 자격으로 홍 대표에게 국비확보 노력을 요청하는 등 대전발전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열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지난 8월 22일 염홍철 대전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비확보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나눈 후 같은 달 29일 대전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 국비확보 협력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