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아산시의원, “민간단체 보조금 정산 꼼꼼히 살펴야”

보조금 정산서류 미비점 등 수십여 건의 사례 지적 아산시, 성과평가를 통해 패널티 적용 예정

2022-08-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지난 26일 제238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단체 행사 보조금지원 사업의 기준과 목적에 맞게 집행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진 의원은 이날 보조금지원 사업의 수십여 건에 달하는 의문점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출명세가 불명확하고 정산서류가 허술한 것은 결국 매년 주는 사업이다 보니 열심히 할 필요도, 경쟁할 필요도 없고, 타성에 젖어서 늘 받는 것처럼 진행한 결과”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복지문화체육국장은 “정산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시정해 유사사례가 없도록 조치하겠으며, 사업을 진행한 부분은 반드시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분은 페널티를 주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 점을 인정하며, 감사 요청을 통한 결과를 받아 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효진 의원은 “공무원은 문서로 얘기한다”라며, “보조금 사용에 있어 교부조건 및 사업계획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목적에 맞게 집행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게 해달라”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