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성거산 산악사고 성묘객 구조
2022-08-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산에서 발생한 산악구조 현장에 출동해 요구조자 한 명을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1분경 성묘를 왔다가 남성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 내용을 접수해 현장지휘팀과 구조대원 총 5명을 동원해 수색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넓은 산자락과 야간 구조활동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 점 등 악조건 속에서도 신고자와 지속적으로 통화를 시도했고, 국가지점번호판 확인 및 위도, 경도 파악을 통해 신속하게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요구조자는 다행히 발견 당시 부상 없이 양호한 상태였으며, 하산 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김오식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추석 명절 전이라 성묘객이 증가하며 산악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서에서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 훈련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