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재보궐선거 각 당 득표 위해 잰걸음

13일 출정식 및 지원 유세 갖고 본격 선거 운동 돌입

2011-10-13     이재용

10.26 재보궐선거 선거운동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충남 서산에서 각 당이 출정식과 지원 유세를 통해 득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호연)은 13일 서산시 동문동 동부시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와 강춘식(서산 2선거구) 후보의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최고위원,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남도당 주요당직자 및 당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서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후보는 “중앙과 연결되지 않은 행정이란 있을 수 없다”며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맥과 경험으로 해지는 서산이 아닌 해뜨는 서산을 16만 서산시민, 1000여명의 공무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원에 나선 홍문표 최고위원은 “인물의 능력, 정책, 정당 평가 등 세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이완섭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대산항 조기 건설, 배후 물류단지 건설 등 서산발전을 위한 논의를 중앙당 차원에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단일화에 성공한 민주당 노상근 후보 공동선거대책위 역시 13일 서산 1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오세호 민주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위원장, 맹정호 도의회 의원과 한만태․장승태․김보희 서산시 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게다가 내 경선에 참여했던 한기남 (주)글로벌 대표, 단일화를 이룬 민노당 서산시위원회 신현웅위원장과 진보신당 서산재선거대책위 위원장도 참석해 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유세에 나선 노상근 후보는 “서산의 주요 대형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심대평 대표, 변웅전·류근찬·이흥주·황인자 최고위원, 김낙성 원내대표, 김창수 사무총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등이 13일 서산터미널 인근에서 박상무 서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원 유세에 나선 심 대표는 "충청일등, 서산일등을 만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왔고 다할 것이라는 믿음을 박상무 후보에게 보낸다"며 "심대평이 충청인 여러분과 함께 숨을 쉬겠다.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울고 웃고 뛰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변 최고위원은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충청도면 충청도당을 찍어 달라"며 "서산에서 우리 후보를 압도적으로 찍는 것이 충청도의 자존심을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