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국회의원,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 ..."정치적인 결단 필요"
- 헌법을 바꾼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 - 행정수도 세종에 관련된 법을 통과시켜야 - 많은 국회 상임 위원회가 세종으로 이전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헌법을 개정해서 실질적인 천도가 되면 매우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세종시 갑, 시당위원장) 3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총선을 앞두고서 헌법을 바꾼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진용을 정비했지만, 여당이 진용을 정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약 1년 6~7개월 남은 총선까지 개헌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총선 후에 개헌을 논의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것이 또 대선과 지방선거 관련해서 쉽지는 않고 이건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해야 할 게 뭐냐? 라는 건데 세종이 실질적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행정수도 세종에 관련된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 문화가 발달하고, 많은 국회 상임 위원회가 세종으로 이전하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으로 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는 중요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의사당, 법무부 이전과 함께 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항간에 떠도는 다른 지역 출마는 소설이고, 국회의원을 하면 세종시를 떠나지 않고 뿌리를 내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브리핑은 이현정 세종시의원의 사회와 상병헌 의원을 비롯한 김재형, 김효숙, 김명현, 김현옥 시의원 등이 시작전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