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송선‧동현지구 개발, 시기의 문제”
31일 기자간담회서 “시기의 문제이지 안한다는 입장 아냐” “국회분원, 대통령 집무실 운영 시기 파악하면서 시기 조절할 것”
2022-08-31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송선‧동현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31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김정섭 전 공주시장이 핵심사항으로 추진했던 송선 동현지구 개발과 관련, 당초 취임 직후 보류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날 ‘시기 조절’이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부분은 제가 취소할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시기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안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선‧동현 지역은 공주에서 제일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시기라고 하면 인구유입 여건이 되는 시기를 말하는데 그 계기를 국회분원이 오는 시기, 대통령 집무실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시기를 파악하면서 대처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주민(토지주)들의 입장도 인정을 해드려야 한다. 이것을 수용해서 권리를 박탈하면 이것이 정상적인 개발이냐는 고민을 해봤다. 또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과 연계한 개발계획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고 신관, 월송의 공동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송선 동현은 개발이 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개발을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자는 것. 공동화현상이 최소화되고 외부에서 인구 유입이 되는 타이밍을 보자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