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청양군, 백제문화권 조성과 자연치유센터 유치할 것"

민선8기 시군방문 아홉번째로 청양군 찾아

2022-08-31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1일 청양군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인구 3만 명을 지키는 것을 넘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청양에

그러면서 그는 “청양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농촌-관광·문화 접목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청정 청양을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터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양군 문예회관에서 김돈곤 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치유센터 유치 △칠갑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등을 언급했다.

백제문화권 조성 공약에 포함돼 있는 자연치유센터는 충남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청양군에 산림치유센터, 치유숲길, 체험시설 및 건강 측정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이러한 시설이 전무한 청양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위치는 비봉면 신원리 일원 74만 1874㎡(약 22만평) 부지에 조성하며, 유치업종은 제약·바이오,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종, 친환경차 부품, 기계 및 전기 장비, 고부가 정밀화학, 물류 등이다.

1973년 3월 지정된 칠갑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은 올해 안에 지역 주민 설명회 등을 갖고, 내년에 승격 건의 여부 및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해 환경부에 정식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청양군이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우산(牛山) 전국 최고 어린이 숲 공원조성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용수체계 구축 △(가칭) 충남 광역형 기후 환경교육원 조성 등은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민들은 건의사항으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정산보건지소 신축 △우성게이트볼장 시설개선 △ 정산면 서정리 진입도로 개설 △청양 정산동화제 전수마당 정비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