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총력’

전담조직인 ‘38세금기동팀’을 중심 운영, 행정력 집중

2011-10-14     서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건전한 군정운영과 직결되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를 체납세금 일제정리 집중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체납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하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 재무담당자로 구성된 ‘38세금 기동팀’ 아래 읍면 전담반, 고액체납 전담반, 관외징수 전담반, 번호판영치 전담반 등 4개 전담조직을 편성하고 주 2회 이상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고질 체납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체납자의 주소와 거소, 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방문은 물론 은닉재산 색출을 위해 금융재산을 조회하고 부동산 및 차량에 대한 압류와 공매 조치를 취하는 등 법령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이 동원된 체납세금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을 이른 새벽과 저녁, 공휴일과 주말에도 활발히 전개해 징수활동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일명 대포차(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불법차량)라고 불리는 자동차에 대해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바퀴에 족쇄를 채우고 공매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한 제재수단이 동원되고 있어 체납세금 징수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과 읍·면의 합동 조직인 ‘부여군38세금징수팀’의 강력한 징수활동과 더불어 일제 징수기간 동안 금년도 징수율 97%, 과년도 정리율 50%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