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전서 민노총 대규모 행진...출근길 도로 혼잡 예상

오전 8시~오후 1시 둔산동 시청 인근서 집회 진행

2022-08-31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내달 1일 대규모 집회를 여는 가운데 경찰은 시청 인근 도로 혼잡이 예상된다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대전경찰청사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9월 1일 노조원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둔산동 둔지미공원, 둔산동 시애틀공원, 탄방동 숭어리샘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전집회 및 행진을 한 후 시청 남문공원에 모여 본집회를 갖는다.

본집회 후 2개조로 나눠 행진을 이어간 뒤 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마무리 한다. 행진은 인도를 포함해 도로 1개 차로를 이용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일일임금 인상, 유급휴일임금 1일 임금과 동일 지급, 모든 건설노동자 법정공휴일 적용 등을 요구했지만 임금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9월 1일 ‘임금인상 쟁취, 대정부 요구안 쟁취 건설노동자 총력 투쟁 선포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집회 진행 상황에 따라 신호기 제어, 수신호 등으로 교통통제를 할 수 있다”며 “차량우회 등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