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일제 점검

20개 항목 점검해 ‘안전한 시내버스, 섬세한 대중교통 행정’ 방침

2011-10-14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안전운행과 청결한 시내버스 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011하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조합관계자와 공무원 등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주요 기점지 18곳에서 13개 업체 914대의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안전관리 실태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예비차 51대는 시내버스 업체의 자율과 책임부여를 위해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그 결과는 별도 관리하는 등 사후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시내버스, 섬세한 대중교통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차량 내외부 청결 및 도색상태 ▲자동안내방송장치 및 정차신호용 부저작동 상태 ▲승강구 파손여부 및 작동상태 ▲냉·난방 장치 작동상태 ▲소화기 및 긴급수리용 공구 등 휴대품 비치여부 및 관리상태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법적인 사항과 함께 저상버스의 리프트 작동 상태, 운전자 조작 숙지 여부, 재생타이어 요철형 무늬 깊이가 1.6㎜이상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개선토록 행정지도와 함께 위반정도가 명백한 사항은 운행정지 및 과징금,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