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한남고가차도에 번지점프가?

착시 이용 입체 그림인 튜릭아트와 벤시설치해 여가 공간 활용

2011-10-16     이재용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한남고가차도 건설로 생긴 고가차도 하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해변 및 번지점프를 소재로 한 착시 현상을 이용한 입체 그림인 튜릭아트와 벤치 설치를 구상해 지난 9월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완료한 이번사업은 대전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써 구는 이번 디자인 사업을 통해 가로경관 개선, 주민 참여공간 제공, 주변 상권의 활성화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에도 금번 사업대상지 고가차도 하부 두 기둥에는 암벽타기, 스케이트보드타기를 형상화한 착시그림을, 철도변 쪽 쌈지공원에는 7개소의 전통벽화를 선보여 보행자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한편, 대덕구는 한남로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한남대교 및 한남고가차도 건설 시 대전시와 협조하여 배너거리 조성, 전선지중화 작업, 고가차도 하부 쌈지공원 등의 조성과 가로등, 보도 등 가로시설물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