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 참여 '깨끗한 세종' 가꾸기 사업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매월 1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매월 중점환경정비 구역을 선정하고 정해진 날 시민단체, 상인연합회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군부대와 기업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행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결속 효과 등을 고려해 월별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하는 것도 기존과 다른 특징이다.
오는 9월 첫 번째 행사로 추석맞이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정원산업 박람회와 세종축제가 열리는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개최지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
시는 도시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종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중앙공원 등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도담동, 나성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는 일회용 컵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시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시는 이러한 생활 밀접형 연계사업 적용과 시민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세종, 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품격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가꾸기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