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3년도 청년자율편성예산 정책토론회

2022-09-0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2일 시청 내 한글사랑책문화센터에서 ‘2023년도 청년자율편성예산 정책토론회’를 열고 청년 제안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자율편성예산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이순열·이소희 세종시의원, 정민기 청년정책특별보좌관을 비롯해 지역 청년과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의 내일을 제안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성현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이 청년제안 예산사업을 발표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정책화 방안 검토 결과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성현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이 발표한 청년제안 예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발굴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문화·참여 분야 1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그동안 각 사업에 대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제안 사업은 ▲청년 주거정보 플랫폼 ▲청년 재능기부 사업 ▲세종청년플랫폼 기능 강화 ▲미래청년 원스톱 창업지원 ▲대학·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등이다.

시는 청년제안 예산 사업 가운데 기존 지원 사업 고도화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과제를 추려내고, 새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의 예산반영 여부 등을 검토해 제시했다.

시는 이날 토론에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제시된 청년 제안을 반영해 청년제안 예산 사업별 소관 부서와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올 연말께 내년도 청년제안 예산사업을 확정·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