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천안 출신 문진석 의원 임명
수석대변인 안호영, 특보단장 김윤덕 등 인선 발표
2022-09-03 김거수 기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충남 천안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당의 ‘브레인’ 역할을 맡게 됐다.
민주당은 2일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 의원 그룹인 ‘7인회’ 중 한 명으로, 당내 대표적 ‘친명 인사’로 꼽힌다.
문 의원과 함께 이날 인선이 발표된 인사들 역시 대다수가 친명 그룹으로 기용됐다.
이재명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탕평’을 약속했음에도, 친명 일색 정당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세균 전 총리 계파로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안호영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대표 측근 그룹으로 당직인선이 진행된 것이다.
문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민주당 주요 당직을 맡은 인사는 수석대변인 안호영(재선) 의원, 대변인 임오경·김의겸(이하 초선) 의원, 법률위원장 김승원 의원 등이다.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이 김 의원과 함께 법률위원장으로 공동 임명됐으며, 당대표 직속인 특보단장은 재선의 김윤덕 의원이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