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 총력
박경귀 시장, 태풍 국민 행동 요령 숙지 당부
2022-09-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재해 취약 지구 전반에 걸친 점검을 펼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는 지난 4일 16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고, 태풍이 밀려오며 오는 6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600mm, 영남 동해안에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러한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시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 하천 등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섰다.
시는 급경사지 및 산사태취약지역 안전조치 154건, 도로 지하 시설물 정비 92건, 하천 지장물 제거 4건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상황 점검을 펼치는 한편,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도 중점 확인했다.
또한 ▲강풍과 집중호우 시 취약한 가설구조물이나 건설장비의 상태 ▲폭우에 대비한 내외부 배수로 확보 ▲사면·석축 붕괴 대비상황 ▲취약 구간에 대한 제방 유실 방지대책 ▲홍수위에 따른 인근 주민 대피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하며 위험 요소에 대한 면밀한 사전 정비를 펼쳤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태풍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