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힌남노' 대비 주요 현장 긴급 점검 나서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대비 철저 관련 시설 점검 및 비상근무 돌입

2022-09-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지난 사라와 매미에 견줄만한 크기로 5일 오후부터 6일 정오까지 천안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충청권에 최대 100~30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4일 읍·면·동에 관내 주요 하천 예찰 활동과 시설물 안전조치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특별 지시한 데 이어, 5일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침수나 붕괴,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로와 주택 등의 침해 피해가 없도록 불당 소하천과 중앙시장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병천 시설작물 재배지와 성성지구 공동주택 건축현장,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가설시설물과 야외 적재물 등 결속 상태, 배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불당동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과거 침수피해지역 점검 및 안전 조치 40건 ▲재난취약계층 안전관리 16개소 ▲대피계획 수립 16개소 ▲응급복구 현장 7개소 ▲급경사지 및 산사태취약지역 118개소 ▲하천점검 20개 ▲도로변 배수로 사전점검 255개소 ▲하천 퇴적물, 지장물 정비 5개소를 예찰 및 점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명·재산피해 없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해 사전 조치에 전력을 다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