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긴급신고는 '119', 비긴급신고는 '110'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긴급 신고전화 안내

2022-09-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단순 민원 신고는 ‘110’을 이용해달라"고 5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보’ 이상의 기상특보 17건이 발효되는 기간 중 119신고는 49,738건이 접수됐다. 이 중 긴급신고는 16,862건(34%), 비긴급신고는 32,976건(66%)으로 집계됐다.

동남서는 5일부터 한반도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강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119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보고 신고 접수 방법 안내에 나섰다.

2016년 10월부터 화재·인명구조·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신고는 ‘119’로, 급박하지 않은 단순 민원이나 신고·침수피해 등은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 ‘110’으로 신고하도록 긴급신고 전화 통합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상황에 맞는 신고방법을 선택해 이용하면 재난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는 태풍경보가 발효되면 즉시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태풍 경보 발효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계곡, 해안가) 출입하지 않기 △저지대는 차량통행을 삼가고 주차 차량 이동 주차하기 △테이프를 이용해 유리창을 창틀과 고정하기 △하수구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 뚫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