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동화구연대회 은상 수상
결혼이주여성 10개팀 참가, 축하 공연 및 기타 부스운영 등 볼거리 다양
2022-09-0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다문화가족의 한국 문화적응 및 한국 정착적응을 돕고자 ‘제1회 결혼이주여성 한국어동화구연대회’가 지난 3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한국다문화연구원과,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결혼이주여성 10개팀이 참가하여 한국어로 동화구연을 펼쳐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예산군은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리팅팅씨와 성운봉씨가 예가팀을 구성하여 ‘토끼와 거북이’ 동화구연으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첫 대회여서 긴장되었는데 우리 예가팀이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보고 열정을 느꼈고, 연습을 거듭하며 우리말 학습을 자연스럽게 하고 자녀 또한 어머니가 한국어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공부하는 계기가 되는 등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정착 및 한국문화에 적응하는데 우리 예산군가족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