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예결위,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체계적 체납관리와 이월사업 최소화로 건전한 재정 운영 강화

2022-09-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7일 제238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1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의결했다.

아산시에서 제출한 2021년도 세입예산 현액은 총 1조 8,224억 4,461만 원에서 실수납액 1조 8,989억 6,948만 원으로, 1조 5,732억 895만 원이 지출되어 3,257억 6,053만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중 명시이월 518억 8,596만 원, 사고이월 163억 3,036만 원, 계속비이월 1,113억 5,573만 원, 국도비 보조금 실제 반납금 221억 2,282만 원이었으며, 이를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240억 6,566만 원이다.

아산시의원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내역에 대해 집중 심사했다.

의원들은 세입결산 심사를 통해 적극적인 수납유도와 정확한 결손처분으로 미수납액 최소화를 위한 지속적인 징수방안 대책을 요구했다.

세출결산 심사에서는 예산의 체계적인 수립과 효율적인 집행으로 이월사업비를 최소화해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예산편성 없이 보조금 수령한 것을 지적하며, 예산계획 수립을 철저히 해 국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홍순철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는 한정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심도 있는 심사를 했으며,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돼 아산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은 8일 열리는 제23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