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 추석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분석결과 추석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
2022-09-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8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추석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는 3년 평균 62건으로 일평균 사고건수(37건) 대비 67% 이상 많은 수치다.
시간대별로 보면 연휴 전날 사고건수가 최근 일평균 사고건수보다 많게 나타났다. 특히, 오후 6시~8시 사이에 가장 집중, 오후 시간대(12시~20시) 교통사고가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10건당 사상자수를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의 이동량 증가로 사고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의 10건당 사상자수는 18.2명으로 전체기간(14.9명)보다 22.1% 많았다.
음주운전 사고비율은 평소(9%) 대비 18.9%(추석연휴 10.7%) 높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평소(8%)보다 78.8%(추석연휴 14.3%) 높아 연휴기간 가족‧친지와의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발생률과 위험성이 더 높았다.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나재필 지역본부장은“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추석연휴가 짧아 귀성길 교통량 집중이 예상된다.”며,“장거리 운전을 대비하여 사전 차량점검 실시 및 운전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