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사과 수출단지 조성 워크숍 가져

국제 경쟁력 제고와 산업구조 개선으로 역수출 기반 마련

2011-10-19     서지원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예산사과 수출단지조성 추진단 워크숍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최운현 부군수를 비롯한 추진단과 뉴질랜드 엔자사(社)의 브라이언 기술이사, 엔젯 오챠드사(社) 김희정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사과 수출단지조성 사업은 FTA의 빠른 진전에 따른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사과산업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뉴질랜드 엔자사(社)의 ‘엔비, 째즈’, 네덜란드의 ‘속빨간’ 사과 품종을 도입, 2017년까지 200ha를 조성하고 역수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은 수출단지조성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노동력 절감요인과 단위면적당 생산성 증대로 품질은 고급화하면서 생산비는 낮추는 경쟁력 확보의 실질적 실천방안을 위한 과원관리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째날인 18일에는 묘목사업소 엔비, 째즈 사과 묘목 생육상황과 2012년 식재 예정지 토양관리 현황을 평가했고 다음날은 엔비, 째즈 사과 지역실증포 생육특성과 과일특성을 평가한 후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브라이언 이사로부터 현장순회 종합평가에 이어 한국농수산대학교 정혜웅 교수가 사과재배 농가의 중․소과 생산이 농가 실질 소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남 등 5개도와 예산 등 8개시·군의 조사결과 과실 특성별 과원관리에 따라 중소과 생산이 대과 생산보다 노동 투하량이 30%정도 절감되며 농가 수익도 중소과 생산이 대과 생산보다 70%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종 교육시 연구결과를 교육자료로 활용해 농가의 인식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