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亞 3국 방문 교류 확대 나서
11일간 캄보디아·베트남·일본 자치단체 순방…수출상담회·기업 투자유치
2011-10-19 서지원
오는 21일 시엠립주에서 안 지사는 정보격차 해소와 우호증진을 위해 중고 컴퓨터 100대를 기증하고, 역사유물 전시회와 전통공연단, 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을 협의한다.
스라스랑초등학교 무료급식소 방문을 끝으로 캄보디아 일정을 마치는 안 지사는 오는 24일 베트남으로 이동, 롱안성장을 예방해 경제협력과 투자촉진, 농업생산기술, 청소년 및 행정교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며, 이날 도내 21개 수출기업과 롱안성 투자설명회에 참가, 양 지역 투자·경제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5일에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충남 우수상품 전시 상담회’에 참가,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충남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일본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나라현과 시즈오카현을 잇따라 방문, 우호교류협정과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며, 백제역사 유적지구(공주·부여)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한 협력방안도 협의한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사회적기업을 찾아 도내 사회적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며, 동경에서 일본 2차 전지 분야 소재 기업과 2014년까지 공장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일본 내 백제문화를 탐방 온 ‘충남 백제문화탐방단’과 키쿠치성 등 백제유적을 살피고, 하루 뒤인 오는 30일 11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