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교육감, 진로직업·영어교육 협약 위해 유럽 순방

핀란드, 독일 방문…영어교사 실습 연수, 상호 취업교육 협력 MOU

2011-10-20     서지원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10월 22일, 유럽의 선도적인 대학인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의 '영어교사 수업실습(Teaching Practicum) 연수' 협약을 체결하고 독일과 스위스의 직업교육, 마이스터 양성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 8일 예정으로 관련 업무담당 장학관·장학사 5명과 함께 유럽을 방문한다.

이번 영어교사 연수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 소속 영어교사는 내년부터 방학 중 2주동안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현장중심으로 이뤄지며, 연수에 참가한 영어교사는 현지 핀란드 영어교사와 함께 영어 수업역량강화를 위한 토의, 워크숍, 세미나에 함께 참여한다.

또 김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에 스위스 인터라켄 소재 직업학교와 독일 매너하임 소재 게쉬바이저 레알슐레(실업학교), 전문대학을 방문해 독일과 스위스의 직업교육 현황을 둘러보며, 도내 3개 마이스터고와의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주(州)정부 차원에서 마이스터 인증과 관리를 총괄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수공업협회를 비공식 방문해 독일의 마이스터 양성과정과 제도에 대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고졸 취업자 확대와 산업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기술인재에 있는 만큼,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직업교육에 선진 직업교육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상호간 교류 협력을 통해 기술인재 육성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