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광덕 신흥지구 마을하수도 시설사업 준공

농촌지역 보건환경 향상 및 공공수역 수질 보전 기대

2022-09-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그동안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일원에서 정화조 등 자체 오수처리시설로 처리하던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해 처리하는 광덕 신흥지구(2단계) 마을하수도 시설을 준공했다.

천안시청

1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가 하수관로 연장(L)=2.4㎞, 배수설비 34개소, 맨홀펌프장 2개소를 신설했다.

신설된 마을하수도는 광덕면 매당리 일원 일부 지역까지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정화조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각종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촌마을하수도 시설사업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속 추진해 동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병훈 천안시 맑을물사업본부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시민의식 증대로 농촌지역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길 원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마을하수도 시설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방류하천 수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