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3 포기 2 제안

시장프리미엄 포기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하자

2006-04-06     편집국

염홍철 대전시장은 공명정대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마 후보간 페어플레이 선거운동과 상호비방금지 협약체결을 제안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또한 시민단체나 언론의 밀착동행 감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염시장은 또한 후원회 구성 포기와 비서진 사퇴,관용물품 반납 등 3가지 시장 프리미엄을 포기한다고 강조했다.

염홍철 시장은 특히 공식적인 출마선언과 관련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17일날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와관련된 염시장의 기자회견 내용.

**모두발언

1.공식적인 출마선언은 4월 17일날 하겠다.행정공백없이 추진하기 위해

2.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3가지 포기하고, 2가지 제안한다.

기득권 프리미엄 제언한다. 우리사회가 상당히 공정해졌다.정의로와졌다. 정치권에서도 최근에 지자체장 들의 특권 행태랄까 이것과 관련해 국민이 따가운 시선을 미루어볼 때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선서도 여기에 적용된다. 현직시장이기 때문에 공명정대한 선거를 실천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현직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포기한다.민선 3기동안 몇가지 기득권을 포기했다. 시장관사포기,전용엘리베이터 없앴다.관용차량 공적사용,사적인 용도라면 우표하나라도 사비로 구입했다.공연장이라던지 축구장이라던지 일반인과 똑같은 입장료를 구입해서 출입했다. 누가 보든 안보든 관계없이 실천했다.이번 선거에 임하면서도 이와같은 자세를 유지하겠다. 첫번째 후원회 구성을 포기한다. 광역자치단체장은 합법적으로 후원회 구성한다. 그러나 선의로 작은 액수로 기업인들이 후원금을 내는 것을 현직 시장이 받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후원회 구성자체,포기한다.두 번째 선거로 임용된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킬 것이다. 공보비서,여직원 ,운전기사를 사퇴시킬 것이다. 그사람들이 선거기간중 공무원 신분유지한채 저를 도울 것이다. 적절치 않다.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전원 사퇴시키고 다만 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떤 커뮤니케이션 필요할 것이다. 비서실장만 시청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여직원가지도 사퇴할 것이다.그리고 선거시까지 모든 관용물품을 반납할 것이다. 자동차, 휴대폰 까지도 반납하겠다. 무엇이 관용물품인가를 찾아보고 즉각 반납할 것이다.

2가지 제안한다.

시민단체나 언론에게 저의 선거기간동안 밀착동행을 제안한다. 어딜 가든지 시민단체나 언론이 동행하면서 조그마한 선거법 위반이라든지 행위를 하는지를 제가 자청해서 요청하겠다. 바꿔말하면 보고 있기에 철저치 법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

타당 후보에게 페어플에이를 하고 상호 비방하지 말도록 협약체결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

4월 17일 공식 출마선언하고 대전을 위한 시민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다음주 1주일간 기획예산처,문광부 등을 찾아 현안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수 있도록 협의와 협조를 할 것이다. 각부처와 일정을 협의중에 있다. 다음주에는 일정이 결정될 것이다.

저는 언론에게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서 3가지 포기하고 2가지 제안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렸다.

***기자질의 응답

1)후원회 결성 포기 의지는후원회 결성하지 않으면 후원금 받을수 없다.많은 선거비용은 공영제가 확대되어서 공식경비를 많은 부문 보상해준다.후원금을 안받는 것은 선거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2)권선택의원의 국중당 입당은

권의원 열린당 탈당하고 국중당 입당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인 국회의원이고 모든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린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권의원의 결정에 대해 제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다.그러나 권의원을 제외한 시의 전 국회의원이 중앙당에 공천과 관련해 건의한 것이 있다. 내가 권의원의 결정을 이유있는 결정일 것이라고 인정하듯이 권의원도 5명의 의원이 중앙당에 의견을 낸 것은 그 것도 이유있는 결정일 것으로 인정해주었으면 한다. 사사로운 친소관계 때문에 건의했겠는가.특정한 사람을 밀어주기 위해서 건의했겠는가. 그점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

3)3대 정당의 후보가 시 행정을 책임졌었는데.

2사람하고 경쟁하기보다는 시민들에 대한 평가이다. 4년간 시정을 이끌었는가에 대한 시민의 평가일 것이다. 시민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면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시민들이 후하게 평가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어떤 분이라도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박성효 부시장과의 관계 고민했다. 2가지이다. 우리사이는 열린 관계로서 아주 합리적인 인간관계를 가져왔다. 시장과 정무부시장이 경쟁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할수 있다. 한편으로는 지방자치 역사상 전국에서 최초로 자기가 임명한 정무보좌역과 같이 경쟁하게 된 것은 저의 부덕한 소치가 아닌가.하는 점을 다 생각하고 있다.

4)4년전과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가.

시정의 3대 현안을 설정한 것은 시민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것이다.지금 현안을 잡으라면 3가지를 설정할 것이다.원도심 활성화는 가시적 성과가 나기 때문에 막연하게 살리기 보다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대중교통체계는 일부 만족하다는 반응도 있다.버스 준공영제가 있다.지하철 개통으로 만족한다.

아직까지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해서는 실감을 못하고 있다. 행복도시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특구 사업 본격 추진되고 재래시장 활성화라든지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거두면 어느정도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실감을 할 것으로 믿는다.아직은 미흡한 단계이다.그러나 희망은 있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