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의원 "동구 애정과 꿈 갖고 달리겠다"

출판기념회 '세상달리는 거북이' 구입 위해 1천여명 몰려

2011-10-21     이재용, 서지원

총선을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초선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21일 지역구인 동구 가양동 소재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저서 ‘세상과 달리기 - 나는 쉬지 않는 거북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조병선 동구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시장,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해 권선택 의원을 제외한 선진당 국회의원들과 시·구의원 및 당원, 지지자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영호 의원은 “달리기만큼 제 성격과 맞는 운동은 없다”며 “마라톤은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하고, “더디고, 민첩하지는 않지만 동구에 대한 애정과 꿈을 갖고 달려가겠다”고 자신의 정치 행보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염홍철 시장은 “이 책은 마라톤 그 자체보다는 거북이의 삶을 목표로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시민들은 자수성가하고, 성실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좋아한다”면서 “임 의원은 이 같은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격찬했다.
이어 김신호 교육감은 “이 책은 쉬지 않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뛰는 임 의원의 인생을 닮았다”며 “인생을 반추하면서 삶의 모델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선 국회의원은 “과학벨트와 관련 한나라당은 대구로 가져가려 했고, 민주당은 광주로 가져가려했다"며 "선진당만이 충청권에 유치하려했다"고 주장하고,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당은 선진당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팽이와 자전거는 계속 돌거나 움직이면 서 있는데, 멈추면 쓰러진다”고 설명하고, “임 의원과 같이 끊임없이 달리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대전에서 전국,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많이 나오도록 도와야 하고, 그 한 사람으로 임 의원을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염홍철 시장, 김신호 교육감, 이재선‧이상민‧김창수 국회의원, 김형태 한남대 총장, 이상윤 前 한남대 총장,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심현영 부의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수천·안필응·남진근 시의원, 구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