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가을철 산악구조 특별훈련 실시
2022-09-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15일 가을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가을철은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계절로 해마다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관내 최근 3년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2019년 19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발생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인명피해는 58명(사망 1, 중상 1, 경상 56)에 달한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응을 위해 구조대원 역량 강화 훈련에 나섰다.
훈련은 천안시 산악구조대원 6명과 동남소방서 119구조대원 16명이 함께했으며, 본서 훈련탑에서 이론 교육과 사전 훈련을 거친 후 태조산 일원에서 본 훈련을 실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요구조자 응급처치 훈련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헬기 유도, 호이스트 구조법 △회수 로프 설치 및 회수 등이 있었다.
노지혜 구조구급팀장은 “산악사고는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전했다.
한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에는 △나의 수준을 고려한 등산 코스 선정하기 △일몰시간 정보를 통해 하산 시간 계산하기 △등산화와 여벌옷 등 부상 예방 물품 휴대하기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