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황토 알타리 출하 시작

70여억원 소득, 한해 3~4회 이어짓기 가능, 군내 농가 소득 효자 역할

2011-10-24     서지원

태안군(군수 진태구)에 따르면 태안읍 송암·반곡·남산리, 남면 진산리를 중심으로 120여농가, 20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알타리무가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가량 늦은 24일부터 출하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먹을거리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열풍이 불면서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태안의 황토 알타리 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해 3~4회 이어짓기가 가능한 알타리 무는 한해 70여억원의 소득을 군내 농가에 안겨주고있어 육쪽마늘, 친환경고추, 황토고구마 등 함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같은 태안 황토 알타리 무의 인기 비결은 군 농기센터의 ▲토양 종합분석 시비처방 ▲유용미생물퇴비 시용 ▲망실 비가림에 의한 병해충 방제 등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대한 줄인 친환경 상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타리 무 친환경 시설은 연 3기작 재배를 통해 단기 출하로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도 예방할 수 있어 알타리 연구회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군 농기센터는 관계자는 "태안 알타리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재배, 생력재배 등 품질 향상 방안 연구와 기술지도를 병행해 나가겠다"며 "또 태안 알타리연구회를 중심으로 신기술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