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로 얻은 열매

염홍철 시장 "대학생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적 기업 육성 기대"

2011-10-25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산학협력 및 대학창업, 기업 지원에 대한 사업 성과 홍보 및 교류, 투자 기회 부여를 위해 ‘산학‧대학창업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며 ▲개막식 및 시상식 ▲대전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 우수자 성과 발표 ▲우수창업보육기업 성과발표 ▲산학연 우수기업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염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어린 학생들이지만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아이디어 하나를 만들어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세계적 기업을 육성할 수도 있다”며 “학생들이 자유분방함 속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갖고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은 “이 시대의 난제인 청년실업을 창업으로 극복하고 있는 청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대학생이 취업보다 더 큰 벤처의 꿈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염 시장의 아이디로 시작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의 결실을 보게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이러한 정책과 대학창업의 성과가 지역의 기초가 돼서 더 많은 결실을 얻고, 전국 모범 사례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참석한 내빈들은 발표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창업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대학생 부스, 각 대학의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부스 등을 돌며 성과를 확인하고, 격려했다.
한편 행사에는 염홍철 시장, 이상태 의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송용호 충남대 총장, 김원배 목원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주광진 대덕대학 부총장, 존 앤디콧 우송대 총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김일호 대전충남중소기업청장, 안규상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