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룡 차없는거리 축제’ 성료...시민 호응 최고조

청룡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인근 주민 구름인파...어린이날 방불케 하는 인기

2022-09-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청룡동에서 주최한 제1회 ‘청룡 차없는거리 축제’가 지난 17일 청수호수공원과 인근 도로변에서 개최됐다.

청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퍼레이드 공연, 태권도 시범단, 마술공연, 길거리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됐으며, 풍성한 먹거리로 무장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기차기, 딱지치기, 비눗방울 놀이, 투호 던지기 등의 체험부스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마치 어린이날을 방불케 했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박상돈 시장과 정도희 의장의 축사와 더불어 문화재단 소속 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된 약 7분간의 화려한 불꽃놀이는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주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물했고, 밤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축제 막바지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불꽃놀이

이번 축제를 찾은 시민 A 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축제다운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민 B 씨는 “예상외로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놀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축제를 재밌게 즐겼다”고 밝혔다.

김재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린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웃고 즐기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내달 29일 예정된 제2회 청룡 차없는거리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