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수난사고 시민 2명 구조
2022-09-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가 지난 18일 오후 2시경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기로리에 있는 저수지에서 수난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요구조자 2명(남·20대)을 구조했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출동한 입장119안전센터 대원 2명은 요구조자를 발견 후 곧바로 현장에 비치돼 있던 인명구조함과 소방차량의 수난인명구조장비(구명환, 로프, 구명조끼)를 활용해 구조했다.
출동한 대원의 말에 따르면, 구조 당시 요구조자 1명은 고무보트에 타 있었고, 다른 1명은 물에 빠진 채 고무보트 하단부의 줄을 잡고 수면 위로 머리만 내밀고 있는 상태로 의식은 명료하나 체력이 매우 저하된 상태였다.
구조된 요구조자는 성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에게 안전하게 인계됐고, 구급대원들은 구조 대상자의 응급처치 및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김오식 천안서북소방서장은 “물놀이나 낚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평상시 수난 구조 훈련을 성실히 수행해준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수난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