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소득가정 난방연료비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모인 기부금 '희망2040기금' 활용 지원
2011-10-26 이재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200가구에게 내달초 월동 난방연료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인원수를 기준으로 2인 이하 가구는 10만원, 3인 이상 가구는 20만원을 2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며, 연료비 재원은 구민, 공무원, 기관·단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기부하고 있는 ‘희망 2040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료비 지원사업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난방비 부담이 비교적 저렴한 연탄보일러 시설로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구청장은 “‘희망 2040기금’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맞서 싸워야 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1계좌 2040원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 2040기금’ 기부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