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평생학습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구축

2011-10-27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구 평생학습센터를 선정해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건물 정비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이나 건물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디자인이다.

이번 공사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방침에 따라 누구나 평생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평생학습센터에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건물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로 주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되고 내부 점자 블록, 안내 촉지도 등 각종 안내시설이 설치돼 장애인이나 유모차, 임산부 등의 교통 약자들이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전망이다.

공사를 교통 약자 관련 법령 기준 이상의 수준으로 진행해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불편없이 평생학습 혜택을 누리도록 공사를 마련했다”며 “사람을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9월 유성구 노인복지관을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2,5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주차장, 연속 점자블럭 설치 등 내부 개선 공사를 마쳤으며 이번 평생학습센터 공사와 함께 노인회지회 건물과 구청 어린이집에 700만원을 들여 화장실 개선과 장애인주차장 설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