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계룡군문화엑스포 현장 답사... "인구 5만 도시에서 세계적 축제”
23일 엑스포 현장 점검, 기자간담회 이어 현장 점검 나서 티켓 강매 지적에 “아쉬운 부분, 작은 도시에서 준비하다보면 있을 수 있어”
2022-09-23 조홍기,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권상재 기자]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막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23일 계룡대 활주로에 마련한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기자간담회와 함께 현장을 돌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흠 지사는 최근 불거진 공무원들의 티켓 강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지사는 “어제 뉴욕에서 돌아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내용을 들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경직된 부분이 일부 있을 수 있어 아쉽다”고 운을 뗏다.
이어 “이미 언론에서 그러한 부분들이 나왔기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은 혼났다고 보고 질책하지 않겠다. 큰일 하다보면 그 정도의 일은 있을 수 있다.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도시에서 준비를 하려면 그런 부분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구 5만 도시에서 세계적 축제인 군문화엑스포를 한다. 공무원을 중심으로 계룡시민 전체가 내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한다”라며, “5만 도시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하는 것도 극히 드물다. 계룡시민 전체가 자랑으로 알고 성공적으로 준비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알릴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산업‧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응우 계룡시장, 유병훈 사무총장, 전인근 총감독을 향해 마무리 준비에 철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