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순국 102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 거행
오는 28일 거행 내달 2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 운영
2022-09-2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02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오는 28일 거행한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관순 열사 순국일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추모제를 열어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유 열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열사께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됐다.
2019년 3.1운동의 상징으로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