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로컬푸드직매장' 준공..."건강한 먹거리 책임질 것"

2022-09-2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와 지역농협이 손잡고 2020년부터 추진한 ‘천안시로컬푸드직매장’이 조성 완료돼 26일 준공식이 열렸다.

기념사를

이날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장, 전국농협조합장, 국회의원, 시의원, 농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다.

지난 2020년 12월 천안시와 동천안농협, 천안농협은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컬푸드 단독 매장을 설치하게 됐다.

천안시로컬푸드직매장

천안시로컬푸드직매장은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과 공유주방이, 2층에는 카페가 들어섰으며,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천안시 농업인은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출하품목 연중 약 600여 개를 목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직접 반찬류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공유주방을 운영해 철저한 진열 일수 준수 및 신선도 유지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식에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는 “불필요한 중간 유통 마진을 해소하고,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만들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이 천안시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안시는 지역과 농가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에는 10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번 불당동 직매장은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지역에 개소한 만큼 도심 속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행복 장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